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비만 신약 강력한 효과에 관련 의료기기 업계 '긴장'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GLP-1 제제들이 당뇨병과 비만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의료기기 업계가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업계는 당장은 영향은 없다면서도 장기적으로 비만 수술분야에는 일부 영향이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GLP-1 기반 비만 치료제들이 성과를 거두면서 수술용 의료기기의 영향에 대한 분석이 이뤄지고 있다.당뇨, 비만 치료제와 의료기기와의 비교가 이뤄지고 있는 이유는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와 마운자로(성분명 티제파타이드)의 등장 때문.이미 위고비는 비만 치료제로서 매년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으며, 지난 2분기 글로벌 매출을 살펴봤을 때 위고비는 11억3957만 달러(약 1조5267억 원)의 실적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67%의 성장률을 보였다.마운자로 역시 위고비 대비 더 높은 체중감량 효과를 강조하면서 비만 치료제 시장에 차세대 주자로 떠오른 상태다.이 같은 영향으로 지난달 다 빈치 수술용 로봇 제조사로 유명한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의 CFO인 제이미 사마스(Jamie Samath)는 비만약에 대한 관심 증가로 비만 수술 로봇의 성장세가 2분기에 둔화됐다고 밝혔다.그는 "비만 환자들이 약물과 수술 중에 하나를 고려하고 있다는 의견을 듣고 있다"며 "수술용 의료기기 매출 성장 둔화가 일시적일지 아니면 계속될 추세인지에 대해 현재로서는 결론 내리기 이르다"고 평가했다.현재 인튜이티브의 수술 로봇은 병원 등에서 비만 수술이나 체중감량 수술, 소화 시스템, 방광 및 심장 질환과 같은 다양한 수술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즉, 아직까지 비만 치료제와 수술용 의료기기 매출과의 직접적 연관성을 밝힐 수는 없지만 간접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분석하는 것.특히, 비만 치료제가 주사제로 수술 대비 환자가 느끼는 심리적 부담 등이 감소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지속적인 여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또 지난 8일 노보노디스크는 위고비가 SLECT 심혈관계 영향 시험에서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 예방을 위한 표준치료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발표하면서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의료기기의 영향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1만604명을 대상으로 한 SELECT 심혈관 연구에서는 과체중 또는 비만인 성인의 주요 심혈관 부작용 위험을 20%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노보노디스크의 마틴 홀스트 랑게 개발부문 부사장은 "비만인 사람은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큰데 지금까지 효과적인 체중 관리와 함께 심혈관계 질환 사망 위험을 감소시킨 것으로 입증된 의약품은 없었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비만에 대한 인식뿐만 아니라 치료법까지 변화시킬 가능성이 입증된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분석가들은 아직까지 GLP-1 제제의 출혈이 의료기기의 사용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리라고 전망하고 있다.미국 다국적투자은행인 윌리엄 블레어(William Blair)의 전문가들은 "당뇨병 시장에서 현재까지 GLP-1 제제에서 관찰된 환자 접근성, 합병증 및 환자 감소를 고려할 때 2형 당뇨병 환자에게 연속혈당측정기(CGM) 및 인슐린 펌프의 입증 된 이점을 넘어선 단일 치료제는 없다"고 말했다.또 JP모건의 분석가들은 "GLP-1 작용제가 로봇 비만 수술량에 대한 실제적 위협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심혈관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에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그러나 GLP-1 제제가 의료기기 대비 초기 단계에 치료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장기적 관점에서는 영향이 있을 것이란 시각도 존재했다.바이오업계 관계자는 "환자의 상태나 질환의 특성 등을 고려해야겠지만 치료제의 경우 상대적으로 앞단에서 처방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환자의 예후를 조기부터 관리한다는 측면에서 의료기기 업계의 영향이 있을 것이란 생각이다"고 말했다.
2023-08-22 11:51:14제약·바이오
인터뷰

"흉부외과 로봇수술 표준 모델, 미국‧일본 의사에 전수"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단일공 로봇수술 교육 센터가 국내 병원에 설립되면서 전 세계 흉부외과 의료진이 한국을 찾는 등 모처럼 흉부외과에 활기가 살아나고 있다.  이번 센터 설립은 다빈치 제조업체인 인튜이티브 서지컬 지원 아래 만든 것이지만 한국을 첫 무대로 선정했다는 점은 그만큼 한국 의료진이 전 세계적으로 흉부외과 로봇수술 술기 면에서 가장 뛰어나 나기 때문이다. 앞으로 교육자로 나설 고려대 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를 만나 '세계 최초 흉부 다빈치 로봇수술 교육센터' 설립의 의미와 향후 과제를 들어봤다.고려대 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국내 흉부 로봇수술 분야 개척 '성과' 김현구 교수는 흉부 로봇수술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시대를 앞서갔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흉부외과 분야는 늑골(갈비뼈)로 인한 낮은 접근성 및 로봇팔 움직임의 제약 등에 의해 로봇수술의 도입과 발전이 상대적으로 더뎠다.이 가운데 2012년 국내에서 최초로 절개창 1개만으로 흉강경을 이용한 폐암수술에 성공한 바 있는 김현구 교수는, 흉강경 수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흉부 수술에 적합한 로봇 수술기기 및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며 흉부 로봇수술 분야를 개척해왔다. 김현구 교수는 "사실 수술을 하는 의사 입장에서는 단일공으로 하게 되면 상당히 어려운 것이 사살이다. 구멍을 여러 개 뚫고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환자 입장에서는 통증 등 부담감이 상당하다. 의사가 희생해야 한다는 생각아래 수술기법 개발에 노력해왔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 결과, 김 교수는 2017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로봇 수술기만을 이용한 폐암 수술에 성공했으며, 2019년에는 '로봇을 이용한 단일공 흉부종양 절제술 사례'를 미국흉부외과학회지에 세계 최초로 보고하며 통상 3~4개의 구멍을 이용해 진행되던 흉부외과 분야 로봇수술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초에는 세계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기만을 이용한 폐암 수술 사례를 국제학회에서 발표한 바 있으며,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단일공(SP) 흉부 로봇수술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미국 수술 로봇 전문기업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지원을 받아 전문 교육 센터인 '에피센터(Epicenter)'를 개설하기에 이르렀다. 앞으로 김현구 교수는 에피센터에 방문하는 미국, 일본 등 의료진에게 단일공 로봇수술 기법을 전수하게 된다.김현구 교수는 "단일공 로봇 수술은 전 세계적으로 몇몇 나라에서 실시하고 있지만 흉부외과에서는 한국이 유일하다. 세계적으로도 최초로 허가 받으면서 가장 앞서게 됐다"며 "2달 전 일본이 허가 받았는데 대만과 미국은 아직 허가를 받지 못한 시점에서 국내에서 먼저 허가 받아 로봇수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교육에 참여하는 의료진에 대한 경비는 인튜이티브 서지컬에서 부담하는 형태"라며 "국내를 넘어 이제 일본과 로봇수술이 활성화된 국가에 단일공 흉부외과 로봇수술 기법을 전파하게 됐다"고 말했다."국내 바이오‧의료기기 기업 성장 도움 됐으면…" 이러한 노력에 미국 흉부외과 의료진뿐만 아니라 수술 로봇을 개발한 인튜이티브 서지컬 미국 본사에서도 김현구 교수의 수술을 참관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또한 미국과 유럽에서의 단일공 흉부 로봇수술 임상허가에 김현구 교수의 수술결과가 인용되고 있기도 하다.고려대 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김현구 교수는 "로봇 수술 세계화에 앞장 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단일공 로봇 수술방법이 전 세계에서 널리 활용됨으로써 로봇수술의 발전은 물론, 환자들의 빠른 회복과 흉터 최소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하지만 김현구 교수가 이 같은 성과를 낼 때마다 아쉬움도 존재한다. 바로 국내 바이오‧의료기기 기업들도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그래서 인지 김현구 교수는 흉부외과 임상현장에서 활약 중인 동시에 엑소좀을 활용한 신약 개발 기업인 '엑소퍼트'에서 기술이사(CTO)로 활약 중이다.김현구 교수는 "국내 기업들도 인튜이티브 서지컬이나 메드트로처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보고 싶다"며 "과거 수술 영상 내시경 기구 개발을 위해 국내 기업과도 논의를 이어간 적이 있지만 너무나 영세하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경우 투자를 받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김현구 교수는 "5~6년 장기적인 관점으로 계획을 갖고 개발을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춘 기업이 적다"며 "이 때문에 국내에서는 현실화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 미국 실리콘 밸리에 본사가 있는 스트라이커(Stryker)에 직접 찾아가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아이디어를 제공한 적이 있다"고 아쉬워했다. 그런데도 김현구 교수는 정밀 암 수술을 국내 임상현장과 기업들이 협력해 이끌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현구 교수는 "표적치료제 개발 속에서 암 수술도 정상 조직은 최대한 보존한 채 문제의 부위를 절제하는 시대가 도래 했다. 외과적으로도 암 조영제를 수술 전에 주사해 암 부위만 절제하게 되면서 상처도 적고 환자 사회복귀 시간도 빨라졌다"며 "로봇수술도 마찬가지다. 기존 내시경‧흉강경‧복강경 수술과 달리 내비게이션 개발을 통해 훨씬 더 발전한 정밀 암 치료를 현실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그는 "최근 국내 대기업들이 바이오를 향후 먹거리로 내다보고 투자가 적극적인데 로봇수술 등의 성공 가능성도 크기에 적극적인 인프라 확대가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임상의들의 아이디어 제공을 통해 협력한다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4-17 05:10:00병·의원

고대구로, 세계 최초 '단일공 흉부 로봇수술 교육센터' 설립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고대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전 세계 흉부외과 의료진이 한국 의료진으로부터 로봇수술 술기를 배우게 됐다.고대구로병원은 '단일공(SP) 흉부 로봇수술 교육센터를 세계 최초로 설립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수술 로봇 전문기업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엄격한 심사기준을 거쳐 뛰어난 로봇수술 시설 및 역량을 갖춘 병원을 '에피센터(Epicenter)'로 지정해 로봇수술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에 구로병원에 들어서는 센터는 절개창 1개만으로도 고난이도 수술이 가능한 현존 최고 사양 로봇수술기 '다빈치 SP'를 이용한 수술법을 교육하는 '세계 최초의 흉부 로봇수술 교육센터'다.이 가운데 교육센터는 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가 책임진다. 김현구 교수는 흉부 로봇수술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인물로 손꼽힌다. 흉부외과 분야는 늑골(갈비뼈)로 인한 낮은 접근성 및 로봇팔 움직임의 제약 등에 의해 로봇수술의 도입과 발전이 상대적으로 더뎠다. 2012년 국내에서 최초로 절개창 1개만으로 흉강경을 이용한 폐암수술에 성공한 바 있는 김 교수는, 흉강경 수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흉부 수술에 적합한 로봇 수술기기 및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며 흉부 로봇수술 분야를 개척해왔다.특히 김 교수는 2017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로봇수술기만을 이용한 폐암 수술에 성공했으며, 2019년에는 '로봇을 이용한 단일공 흉부종양 절제술 사례'를 미국흉부외과학회지에 세계 최초로 보고하며 통상 3~4개의 구멍을 이용해 진행되던 흉부외과 분야 로봇수술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초에는 세계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기만을 이용한 폐암 수술 사례를 국제학회에서 발표한 바 있으며,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단일공(SP) 흉부 로봇수술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김현구 교수는 "로봇 수술 세계화에 앞장 설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단일공 로봇 수술방법이 전 세계에서 널리 활용됨으로써 로봇수술의 발전은 물론, 환자들의 빠른 회복과 흉터 최소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3-22 11:31:36병·의원

인튜이티브, 오스틴 김 신임 한국 대표 선임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은 한국지사 신임 대표로 오스틴 김(Austin Kim)을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김 대표는 한국지사를 총괄하며 사업전략과 운영을 지휘하게 된다.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인튜이티브는 로봇을 이용한 최소침습수술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다빈치 로봇 수술기로 대표되는 수술 로봇을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4세대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4만3000명 이상 다빈치 로봇 수술기 사용 교육을 받은 의료진들을 통해 500만건 이상 로봇수술이 시행됐다. 게리 굿하트(Gary Guthart) 인튜이티브 글로벌 CEO는 “한국 의료진들은 의료계 혁신의 최선봉에서 환자들에게 로봇을 이용한 최소침습수술의 가치를 전달해온 선구자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인튜이티브는 한국 의료계와 함께 발전해 왔으며 신임 대표의 리더십과 함께 지속적으로 한국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한국시장과 김 대표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오스틴 김 대표는 헬스케어 정부 학계를 포함한 생명과학 업계에서 25년 이상 경력을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을 비롯한 인도 중국 브라질 미국을 포함한 다양한 시장에서 활동하면서 폭넓은 지식과 전문성을 쌓았다. 최근까지 한국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 대표로 재직하면서 영업·마케팅·서비스·재무 및 인허가 업무 등 전체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김 대표는 “인튜이티브는 혁신적인 기술로 수술실의 모든 의료진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지사의 우수한 직원들과 함께 일하면서 인튜이티브 미션을 실천하고 한국 의료진들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2018-11-07 09:01:22의료기기·AI

대한내비뇨기과학회, 카데바 워크숍 성료 "술기향상"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대한내비뇨기과학회(Endourology)가 최근 인튜이티브 서지컬 코리아(Intuitive Surgical Korea)와 함께 프레시 카데바(Fresh Cadaver)를 이용한 수술 워크숍을 진행했다. 그 동안 대한 내비뇨기과학회는 동물을 이용해 매년 2회씩 로봇 술자들의 수술 술기 향상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사람과 동물간의 장기가 달라 수술적 효용성에 한계가 존재했던 상황. 환자에게 적용하는 것과 가장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카데바 모델을 이용한 침습적인 술기의 교육은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왔다. 따라서 이번에 진행한 프레시 카대바는 고려대 해부학 교실에 기증한 시신으로 외과의사의 술기 향상에 직접적으로 기여함으로써 향후 많은 생명을 구하는 데 직접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비뇨기과학회는 평가했다. 내비뇨기과학회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로봇 수술 경험이 있는 비뇨의학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하며 부분신장절제술과 방광절제술에 대해 각각 4명, 2명을 모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전에는 부분신절제술 코스, 오후에는 방광절제술 및 체강내 요로전환술 코스로 나눠 진행됐다"며 "수술 보조자(assistant)와 동행해 실제와 같은 수술환경에서 수술을 체험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2018-11-02 14:05:11학술

4세대 ‘다빈치 SP 로봇 수술기’ 8월 국내 첫선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단일공 접근 방식을 활용한 신제품 ‘다빈치SP 로봇 수술기’(da Vinci SP Surgical System)가 식약처 수입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다빈치 SP 로봇수술기는 좁은 절개 부위로도 인체 조직에 깊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집도의는 이 기술을 이용해 단 한 번의 작은 절개로 수술부위에 접근해 복잡한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특히 다빈치 로봇 수술기 최초로 카메라에도 손목기능을 추가했으며, 로봇 팔에 3개까지 동시에 장착 가능한 수술기구는 다관절 (multi-jointed) 손목기능을 갖추고 있다. 실제 수술에서는 기구 및 카메라가 한 개 관(캐뉼라)을 통해 나와 수술부위 근처에서 여러 방향으로 갈라져 움직이며 이를 통해 기구를 움직일 때 발생할 수 있었던 로봇 팔의 충돌을 방지할 수 있다. 더불어 하나의 로봇 팔로만 구성된 시스템 특성상 수술 준비가 용이하고 수술부위에 360도로 접근이 가능할 만큼 내·외부적으로 시스템 움직임 범위가 넓다. 기존 다빈치 X, Xi 로봇 수술기와 마찬가지로 집도의는 이 모든 수술기구와 카메라를 의사 조종간인 콘솔에서 제어해 직접 수술을 진행한다. 인튜이티브 서지컬 CEO 게리 굿하트(Gary Guthart) 박사는 “다빈치 SP 로봇 수술기는 첨단기술 도움으로 더 나은 최소침습수술을 시행하고 환자들에게 긍정적 치료결과를 제공하려는 인튜이티브의 노력을 반영한 최신의 4세대 제품군”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존 다빈치 X와 Xi를 보완해 좁은 수술공간에 접근을 용이하게 하면서 이미 전 세계 의료인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고품질 화질(Vision)·정확성(Precision)·제어(Control) 기능은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올해 3분기 다빈치 SP 로봇 수술기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시스템 출시에 맞춰 8월 말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8-07-19 10:48:23의료기기·AI

다빈치 Xi 시스템 장착 ‘스테이플러 30’ 출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다빈치 Xi 엔도리스트(EndoWrist) 스테이플러 30 인튜이티브 서지컬 코리아는 다빈치 Xi 엔도리스트(EndoWrist) 스테이플러 30(30mm)과 리로드의 식약처 수입품목 허가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다빈치 Xi 시스템용 엔도리스트 스테이플러 30은 조직을 문합하는 곳인 스테이플러 상단부 팁이 일직선으로 곧은 형태와 커브 형태 두 가지 종류와 규격 별로 교체해 사용하는 4가지 타입 리로드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휘어진 형태의 엔도리스트 스테이플러 30은 흉부외과 수술 시 미세 혈관을 더 안전하게 고정해서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뿐만 아니라 기존 출시된 엔도리스트 스테이플러 45와 마찬가지로 집도의가 콘솔에서 직접 조종하는 방식이며 좌우 108도 상하 54도까지 움직이는 손목과 안전한 문합을 위한 스마트 클램프 기능을 탑재했다. 인튜이티브 서지컬 살바토레 브로냐 제품운영 담당 총괄부사장은 “엔도리스트 스테이플러 30은 다빈치 Xi 시스템의 고화질 3D 영상, 수술 부위로의 우수한 접근성, 집도의가 직접 컨트롤하는 수술방식과 결합돼 있으며 로봇수술용 스테이플러 제품 포트폴리오를 한 단계 더 확장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한국 승인은 국내 의료진들에게 보다 폭넓고 우수한 기술을 제공하기 위한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노력이 빚은 값진 결과”라고 강조했다.
2017-04-27 13:29:59의료기기·AI

인튜이티브 서지컬, 100억 투자 ‘수술혁신센터’ 설립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인튜이티브 서지컬 데이브 로사(사진 왼쪽) 수석 부사장과 서울시 서동록 경제진흥본부장이 10일 서울시청에서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수술로봇 ‘다빈치’로 잘 알려진 인튜이티브 서지컬과 서울시는 10일 수술로봇 등 첨단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통해 의료기기 기반 4차 산업혁명 초석을 다지는데 상호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튜이티브 서지컬 데이브 로사(Dave Rosa) 수석 부사장과 서울시 서동록 경제진흥본부장 및 관련 인사들이 참여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서울시를 첨단의료기술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공동 관심사를 확인하고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협약을 통해 서울시에 로봇수술 교육서비스 사업 및 로봇수술 기법 개발을 위한 ‘수술혁신센터’ 설립을 위해 향후 3년간 100억원 규모 증액투자를 이행하고 이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고용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2017년 하반기 서울시 공유 재산인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첨단산업센터에 입주해 향후 10년간 관련 사업을 시행하면서 서울시로부터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한 행정지원을 제공 받는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이 설립 예정인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수술혁신센터에는 다빈치 수술로봇 7대를 상시 설비로 설치해 국내외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로봇수술 장비를 이용한 최소 침습수술기법을 개발하고 관련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데이브 로사 수석 부사장은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한국 사회 일원으로서 서울시와의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의 첨단의료산업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우수한 의료진 및 대학과의 협업을 활발히 진행해 나가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설립하는 수술혁신센터에 대해 ‘서비스형 외국인 투자 지역’으로 지정 받은 바 있다.
2017-04-10 15:07:55의료기기·AI

‘다빈치’ 국내 도입 10년…여성 건강 교실 진행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 손승완 부사장이 행사에 앞서 환영사를 말하고 있다.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대표 제론 밴 히스윅)가 23일 강남의 한 카페에서 다빈치 로봇 수술 국내 도입 10주년을 기념해 ‘가족 행복 더하기(+) 여성 건강 클래스’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부인과 질환관리에 관심이 있는 여성과 가족을 초청해 자궁질환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고 가족 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특히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자궁근종센터장 김미란 교수는 재능 기부 일환으로 자궁근종을 포함한 여성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치료 이후 건강을 올바르게 지키는 방법을 강연했다. 참석자들은 자궁근종 완치 후 임신과 출산에 성공해 생명 탄생의 기쁨을 느낀 경험담을 공유했다.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 손승완 부사장은 “국내 다빈치 수술 도입 10주년을 맞아 기획한 이번 행사는 부인과 질환을 이겨내고 임신과 출산에 성공한 가족의 행복한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치료를 앞둔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인튜이티브 서지컬 코리아는 앞으로도 더 나은 치료를 위한 기술적 혁신과 함께 환자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05년 국내에 도입된 다빈치 로봇 수술은 전립선암 수술을 비롯해 갑상선, 위암, 직장암, 폐암 등 암 수술 및 다양한 양성질환 수술에서 사용돼 왔다. 특히 산부인과에서는 악성 및 양성 종양을 치료하기 위한 다빈치 로봇수술과 단 한 개의 구멍을 통해 수술하는 다빈치 싱글사이트 로봇수술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2015-05-24 13:00:09의료기기·AI

"한국 의사 '다빈치' 로봇수술 세계가 배운다"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한국 의사들의 '다빈치'(da Vinci)를 이용한 갑상선ㆍ위암ㆍ직장암 로봇수술법은 비디오와 교본으로 제작돼 전 세계 외과의사들 교육에 쓰이고 있다." 미국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이 개발한 다빈치는 현존하는 로봇수술의 대명사로 불린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코리아 손승완 부사장은 "한국 의사들의 다빈치 로봇수술 숙련도와 전문성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빈치 로봇수술 관련 논문 건수를 근거로 들었다. 한국에서 발표된 논문은 ▲대장항문 48건 ▲전립선 94건 ▲갑상선 55건 ▲신장암 15건 등 타 국가들보다 월등히 앞서있다는 것이다. 한국 논문이 많다는 것은 다빈치 로봇수술 케이스가 많고 수술법 연구 또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반증이다. 손 부사장은 "많은 외국 의사들이 다빈치 로봇수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의 대학병원을 찾고 있다"며 "지난 10월 경북대병원에서 개최한 제2회 대장항문 워크숍에 참석한 의사 250명 중 100명은 미국ㆍ일본ㆍ동남아 등 해외에서 온 의사들이었다"고 소개했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코리아에서는 다빈치를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다. 그는 다빈치 로봇수술의 적용분야가 임상적 유효성이 상당부분 입증된 전립선과 갑상선 외에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세계흉부외과학회지 10월호는 다빈치 로봇수술이 개흉수술ㆍ비디오 흉강경을 이용한 수술(VATS)과 비교해 폐암 환자 사망률과 합병증 발생률을 낮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손 부사장은 "임상결과 다빈치 로봇수술 사망률은 0.2%인데 반해 개흉수술이 2.0%, 입원기간은 다빈치가 5.9일로 개흉수술 8.2일보다 짧았고, 전체적인 합병증 역시 다빈치가 43.8%인데 반해 개흉수술은 54.1%로 높게 나타났다"며 "조만간 폐암도 다빈치 로봇수술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빈치 로봇수술의 적응증 확대와 더불어 장비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국내 전체 비뇨기과ㆍ산부인과ㆍ외과 수술 케이스에 비해 다빈치 로봇수술은 아직 초기단계에 있다"며 "전 세계적인 추세 역시 개복 및 복강경 수술을 다빈치 로봇수술이 대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급종합병원이지만 다빈치를 도입하지 않은 병원, 이미 도입한 상급종합병원의 추가 도입, 비뇨기과ㆍ산부인과ㆍ대장항문 전문병원들의 수요까지 감안하면 다빈치 도입병원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같은 자신감은 지난해 1월 설립한 한국지사를 통해 기존 대리점에서 직접 판매로 영업방식을 전환했기에 가능했다. 다빈치는 한국시장에 진출한 2006년부터 현재까지 고가비용 논란이 여전하다. 손 부사장은 "공정거래법상 제조사는 대리점을 상대로 장비가격을 컨트롤 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며 "2011년 말까지 대리점 영업을 하면서 장비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비난을 받은 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더불어 "직판으로 영업방식을 전환한 이유는 다빈치를 적정한 가격으로 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장비가격의 경우 과거 대리점 시절보다 상당부분 낮췄다"고 말했다. 특히 "직판영업은 사용자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훈련을 지원해 환자 안전까지 책임지겠다는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3-11-27 22:06:58병·의원

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 트레이닝센터 개소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서울아산병원은 22일 융합연구관 1층 로비에서 '로봇수술 트레이닝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은 김송철 로봇수술센터 소장과 김병식 교육부원장과 김청수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 등 의료진 5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아산병원은 2007년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시작으로 총 3대의 다빈치 수술로봇을 구비하고 전립선암, 심장수술, 직장암, 갑상선암, 간암, 췌장암, 부인암 등 지금까지 3800 건 이상의 고난도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앞서 다빈치 수술 로봇 제조업체인 미국 인튜이티브 서지컬사는 서울아산병원의 풍부한 로봇수술 경험과 세계적 수준의 임상 및 연구역량 등을 높이 평가해 글로벌 로봇수술 트레이닝센터로 선정한 바 있다 로봇수술 트레이닝센터는 교육연구관 7층 동물실험실 내에 첨단 다빈치 수술로봇을 갖추고 국내외 의료진과 관련 전문가들에게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동물실험실에서 로봇수술을 교육받고 비뇨기과 김청수와 흉부외과 이재원 교수, 대장항문외과 김진천 교수 등 로봇수술 권위자들의 수술도 참관할 수 있다. 또한 로봇수술 트레이닝센터 전담 코디네이터가 배치해 교육 일정 등을 조율하는 등 참석자들의 편의를 제고했다. 로봇수술 트레이닝센터 홍준혁 소장(비뇨기과)은 "국내외 의료진들이 최신 로봇수술 술기를 습득해 안전한 수술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수술을 직접 참관하는 기회도 제공해 우수한 로봇수술 전문가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13-07-22 16:41:00병·의원

수술 강자 서울아산도 한숨 "의사 수입 현실화될 것"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수술 분야 최강자임을 자인하는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이 늪에 빠진 외과계 기피 현상에 깊은 우려를 표명해 주목된다.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은 16일 '로봇수술 트레이닝센터 개소' 관련 간담회에서 매년 반복되는 외과계 전공의 미달사태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피력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외과 김진천 교수와 김송철 교수(로봇수술센터 소장) 및 비뇨기과 김청수 교수와 홍준혁 교수(로봇수술 트레이닝센터 소장) 등 로봇수술 권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아시아 4번째로 로봇수술 트레이닝센터로 선정됐다. 로봇수술 모습.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수술용 로봇 제조사인 미국 인튜이티브 서지컬사로부터 글로벌 로봇수술 트레이닝센터로 지정됐다. 아시아에서는 한국 세브란스병원과 홍콩, 일본에 이어 4번째이며, 세계에서는 23번째이다. 교수들은 트레이닝센터 개소를 연구와 진료 그리고 교육 등 로봇수술 관련 대학병원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외과계 현실로 화제가 이동하자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대장항문 분야 권위자인 외과 김진천 교수는 "전공의 미달 사태가 지속되면 외과 의사를 수입해야 한다는 말이 현실이 될 것"이라면서 "학회 차원에서 정한 전공의 정원 감축 적정선에 이미 도달했다"고 환기시켰다. 김 교수는 "이대로 가면 전공의 정원이 130명 이하로 떨어지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전하고 "아산병원만 간신히 정원을 채울 뿐 모든 수련병원이 전공의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최근 들어 전공의 추락 사태를 절감한 비뇨기과의 심정은 더욱 참담했다. 김청수 교수는 "비뇨기과는 현 외과 전공의 지원자의 5분의 1에 불과하다"면서 "적정수가가 뒷받침되지 않는 한 외과 분야 추락은 막을 방법이 없다"고 허탈감을 표했다. 로봇수술 트레이닝센터 홍준혁 소장.(비뇨기과 교수) 김 교수는 이어 "의료전달체계가 왜곡된 현 상황에서 쉽고, 편한 술기와 진료로 이동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뒤틀린 의료현실을 꼬집었다. 현 정부의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방안 실행계획에 검토 중인 것으로 회자되는 로봇수술 급여화에 대해서도 우려감을 표했다. 교수들은 "시기상조"라고 입을 모았다. 모 교수는 "신의료기술인 로봇수술의 안전성과 유효성 연구가 아직 진행 중인 상태"라며 "30여대인 로봇수술 장비 사용률도 병원별 천차만별인 상황에서 급여화는 이르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은 2007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로봇수술 3811건이라는 국내 최다 기록과 트레이닝센터 선정에 자부심을 표방하면서도, 기피과로 전락한 외과계 현실에는 한숨만 내쉬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오는 22일 글로벌 로봇수술 트레이닝센터 개소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2013-07-17 06:23:29병·의원

이대 '캐서린모어'에게 듣는 로봇수술의 미래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글로벌 지식 공유 컨퍼런스인 테드(TED)에서 로봇수술에 대한 강연으로 화제를 모은 캐서린 모어(Catherine Mohr) 박사가 이화의료원 강당에 선다. 캐서린모어 박사 이화의료원은 오는 13일 오후 5시 김옥길홀에서 캐서린 모어 박사를 초청해 강연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서 캐서린 모어 박사는 '의술의 미래, 의사의 장래'를 주제로 신기술의 발전으로 급변하고 있는 의술의 미래를 예측하고 이에 따른 의사들의 장래 모습은 어떻게 변화할지 강연할 예정이다. 강연에 나서는 캐서린 모어 박사는 수술용 로봇을 생산하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 인튜이티브 서지컬에서 의료 연구 이사로 있으며, 미국 MIT에서 기계공학 전공으로 학사 및 석사를, 스탠포드 의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현재 스탠포드 의대 수술분야 컨설팅 부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이외에도 에너지 소비 및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대체 에너지 수단 등의 연구에도 참여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가치있는 지식을 공유하는 글로벌 컨퍼런스 테드(TED)에서 수차례 강연을 하기도 했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사는 수술용 로봇의 대명사로 알려진 '다빈치 로봇'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미국의 경제주간지 포브스에 의해 지난 해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6위로 선정된 바 있다.
2013-06-07 12:46:14병·의원
  • 1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